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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상은 초대전 '고요한 빛 Still Light'] 2025.12.10 - 2026.0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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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5.12.10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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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희갤러리 조상은 초대展  



고요한 빛  Still Light

 

2025. 12. 10  - 2026. 01. 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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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나긴 삶은 빛이 되어-생명의 탄생, 성장, 영원의 세계 no.52, 2023~2024, Oil on canvas, 65.2×50.1c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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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나긴 삶은 빛이 되어-삶의 길, 찬란한 내면의 여정 no.11, 2024, Oil on canvas, 65.1×50.1cm>




조상은 작가의 빛과 예술

(B.1983~)

 

작가는 매 순간마다 역동적으로 흐르는 빛의 생명력을 응시하고 성찰하는 과정에서 사유의 빛을 바라보고 탐구한다. 삶 가까이에서 포근하게 흐르는 빛의 온기는 바람을 타고 시공간을 유영하면서 찬란하고 역동적인 풍경의 세계로 나아간다. 이를 토대로 작품은 강렬한 빛의 태동으로부터 영원한 미래로 나아가는 생명의 여정을 동적 이미지로 구체화하여 빛과 생명이 흐르는 세계를 형상화한다.

표현의 측면에서 빛과 운동성에 대한 회화 연구는 2차원의 화면 안에 운동하는 상태의 이미지가 응집되는 과정으로 전개되며, 작품은 긴 시간 동안 다층적으로 물감을 쌓아올리는 중첩 과정을 통해 밀도 높은 작품으로 완성된다. 특히 작품은 검은색에 가까운 짙은 화면에서 시작하여 다채로운 유화 물감을 8~10겹 내외로 중첩하여 완성한다. 어두운 화면에서 점점 빛을 밝히는 과정을 통해 깊은 울림이 있는 빛을 발견하고 형상화한다. 3~6개월에 걸쳐서 완성된 작품의 시간과 유화 물감을 여려 겹으로 쌓아올리는 과정은 가시적인 시공간의 세계와 내면으로 흐르는 빛의 운동성을 가장 극대화할 수 있는 표현 연구이다.

그 표현의 과정에서 작가는 가시화와 비가시화의 경계에 있는 풍경과 대기에 흩뿌려진 빛의 흔적을 역동적인 힘의 표현으로 담아낸다. 특히 창작의 과정에서 색채의 표현은 다양한 방향으로 분산되고 교차되는 물감의 궤적에 의해 거대한 캔버스의 표면 안에 용해되면서 운동성에 대한 표현 연구를 심화해 간다. 이처럼 순간적인 빛의 이미지와 운동성에 관한 회화 연구는 작가가 추구하는 풍경의 세계로 확장되어 나아간다.

평생 동안 지속적으로 그림을 그려 온 작가에게 예술의 공간은 일상 가운데 마주하는 빛의 이미지를 통해 인간의 삶에서부터 우주적인 세계를 성찰하는 사유의 공간이다. 이처럼 삶과 예술의 여정 가운데 강렬하게 흐르는 빛의 생명력을 매일 응시하고 성찰하면서 사유의 빛으로 확장되는 예술 세계를 희망한다.

 

* 학력

2019 홍익대학교 일반대학원 미술학과 회화전공 박사 졸업

 

* 주요 개인전 (21)

2025 초대전, 마음 안에 자라나는 빛, 삼성생명공익재단 삼성노블카운티, 용인

2024 초대전, 빛과 바람의 길, 미앤갤러리, 서울

2024 초대전, 마음의 빛, 아트보다, 서울

2022 초대전, 하루의 빛과 사랑으로, 갤러리 미르, 대구

 

* 주요 그룹전 & 비엔날레 (65)

2025 초대전, 일상 속 사유의 공간, 비디 갤러리. 서울

2025 초대전, I think, I see, I feel,(2인전), 슈페리어 갤러리, 서울

2025 초대전, 햇살을 안고 달빛을 거닐다(2인전), 아트보다, 서울

2024 초대전, 서울청년비엔날레, 멀버리힐스, 서울

2024 초대전, 나의 아름다운 정원 Mon beau Jardin(2인전), 포브 갤러리, 서울

2023 초대전, Rising(2인전), 아트보다, 서울

 

* 작품 소장

인천미술은행, 서울특별시청,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세종대학교 외 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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