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희갤러리 MAENGGS 안명현 초대展
다시, 피어나
2021. 02. 03 - 03. 02
<live, acrylic on canvas, 80.3 x 116.8cm, 50P, 2020>
<다시, 피어나>
드넓은 바다와 땅, 어린잎들, 빛, 휴식, 사물 그리고 소망하는 평온
우리들은 하루를 바쁘게 쪼개며 살아갑니다.
작가는 업으로 삼고 걸어 온 길에서 끝이 보일 쯤 어디서 어떻게 해야 할지 막막함과 속이 텅 빈 채우려 해도 채워지지 않는 공허함이 있었어요. 해왔던 일이 생리적 한계로 더 이상 할 수 없다고 느낄 때 모든 일을 멈췄고 그렇게 숲으로, 바다로 여행과 그림이 시작됐습니다.
가고 싶은 곳을 다녀온 후 그림이 되는 것, 그림은 무한한 상상의 공간 같아요.
이젤 앞에 작업을 마주할 때, 변화무쌍한 일상 속에 우리 모두가 평화롭고 흔들리지 않는 평온한 삶을 영위하길 바라는 마음에서 비롯됩니다.
일상과 여행은 사진으로 기록되며, 이미지가 모여 추억이 된 지난날을 돌아보면 환상처럼 느껴졌어요. 그 속은 시선이 머무는 빛, 바람, 자연, 사진 속 그날의 향기, 그리고 안락한 공간의 풍경이죠.
사진에서 그림으로 다시 피어난 풍경들은 평범함 속에 다르게 보는 시선, 시간의 흐름으로 성장하고 꿋꿋하게 중심을 이루는 존재들로 빗대어 현재 우리의 모습을 이야기합니다.
그림이 그림일 뿐일지라도 이로써 정화되며 모두가 잘 살아가는 세상을 바라며...
<약력>
1987년 출생
2011년 백석대학교 시각정보디자인과(학사) 졸업
2012년 – 2018 가방디자이너 퇴직
2019년 – 현재 전업미술작가 활동 중
<Exhibithion>
[개인전]
2019 White Breath
장소: 에브리띵벗더히어로카페 /주관: 퍼블릭갤러리
2020 生休, Thank you
장소: 새로이 레스토랑 / 주관: 퍼블릭갤러리
2020 여행과 공상
장소: 포트커피 오남점카페 / 주관: 퍼블릭갤러리
2020 산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