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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상준 초대전 'Gradation & 缠绕'] 2022.04.06 - 05.03

  • 조회 415
  • 2022.04.06 16:24

백희갤러리 원상준 초대展    

 

Gradation & 缠绕

 

 

 2022. 04. 06 - 05. 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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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adation - 缠绕 & Rothko_h.sil k and rope on canvas, 91 x 91 cm, 2021>









작가 노트

 

실은 대지가 인류에게 여덟번째 선물이다.

나는 나를 감싸던 손길과 체온을 기억한다.

 

로프를 어루어 만지던 거친손은

나에게 머뭄과 떠남을 알려주었다.

 

탯줄을 끊어 내가 되었고

나약함을 만나 인연이 되었다.

 

너와 내가 되었고

세상을 보는 마음이 되었다.

 

 

 

작품 설명


  나의 작업은 우리의 몸에서 가장 가까운것과 가장 먼 것을 이어보고 싶다는 생각에서 출발하였다.

 

서로 다르다고 생각되거나 인위적으로 분별 한것을 연결해 보고 싶었다. 같으면서도 다르고 다르면서도

같은 것, 유한한 에너지가 무한한 에너지로 바뀌거나 공간과 시간의 경계를 뛰어넘을 수 있는 그 무엇을

찾고자 한다.

  밝음과 어둠, 시작과 끝, 생멸이 교차 할때에 만감이 생겨나듯 서서히 변해가는 순간들을 담아낸다면 수

많은 마음을 위로 할 것이며, 수월한 방법으로 표현된다면 많은 사람들에게 자신감과 즐거움을 줄 것이

다. 여러 분야중에서 내가 현재 관심을 가지고 있는 분야는 미술이다. 그 중에서도 역사에 남은 작품이며 나

에게 그 어떤 의미를 느끼게 해주는 작품이다. 확고한 스타일과 절대적 위치의 작품일수록 도전정신을

일깨우는 계기가 된다.

  또한, 현실과 실재 그리고 가상과 온라인 세상이라고 말하는 것의 간극을 넘나들수 있는 방법을 연구하

고 모색해 나가는 것이 나의 작업 방향이다. 이것은 데이터화 된 것을 수집하고 어떤 편집과 상상력을 더

할 것인지를 말하는 것이다.

존재하지 않는 것을 창조하는 것이 아니다. 기존의 것, 특수성과 보편성을 획득한 것을 나의 손길로 전

환하는 것이다. 이것은 보편성을 획득한 작품을 새롭게 해석하는 것이고 새롭게 보인다는 것은 특수성을

가진다는 것이다.

  실은 우리 삶의 시작과 끝을 함께하는 사물이다. 가장 보편적이면서 무한한 가능성을 지녔다. 한 올의

실은 볼품없지만 인류의 문화를 이어주는 사물이기도 하다. 또한, 로프는 다르면서도 같고 같으면서도

다르다. 즉, 쓰임의 전환은 생각의 전환과 동일하다. 실과 로프는 회화에서 많이 사용하는 재료와 다른 

느낌을 주면서도 회화적 요소를 표현 할 수 있다. 선과 색 그리고 점, 선, 면, 재현과 번짐을 화면에 표현 

할 수 있다. 수집한 이미지를 참고하여 제작하면 실과 로프의 재료적 특성으로 인해 다른 느낌으로 

전환 할 수 있고 번지는 효과를 손으로 감아서 표현 할 수 있다. 이때, 기계로 만든 것과 차이를 줄 수 있다. 

수 많은 것이 데이터화되고 기계화로 제작되는데 수공으로 제작함으로써 방법적 대비를 이루고 

사람에 따라 감는 양이나 강약 조절을 통해 무한한 변화를 줄 수 있다.

  실을 감는다는 것은 국적 불문하고 남녀노소 모두가 할 수 있는 방법이다. 한 가닥의 실로 작은 희망을

주고 자신감을 주고 즐거움을 줄 수 있다면 나는 행복한 마음으로 실을 감을 것이다.

실을 감는 작업은 내가 태어나고 자란 환경과 수 많은 인연과 영향을 받은 선생님과 작품들이 나의 마음

과 손을 통해서 나온 것 같다.

 

 

 

 

작가 약력


   개인전

 

2019 ‘纏繞(chanrao 전요)’, SPACE갤러리, 서울

2017 ‘纏繞(chanrao 전요)’, 갤러리탐, 남양주

2015 ‘纏繞(chanrao 전요)’, 갤러리탐, 서울

2012 ‘Made of Plastic’, 국민대학교 아트갤러리, 서울

 

   단체전

 

2020 ‘2020 LIFE 공모선정작가전 VIII’, 갤러리 라이프, 서울

2018 ‘근로자 미술제’, KBS아트홀, 서울

2017 ‘아트 페스타’, 경기문화재단, 부천, 일산

2016 ‘LOVE & RESPECT’, AK갤러리, 수원

2013 ‘안드로메다#’, 갤러리 팔레 서울, 서울

2013 ‘50만원전’, 경민아트센터, 의정부

2010 ‘아트테라피’, 갤러리각, 서울

 

   작품소장

 

루치아노 베네통 예술재단, 갤러리탐, 갤러리 라이프, 개인 소장(한국,미국,중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