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CKY GALLERY

본문

[박한나 초대전] 2024.02.21 - 2024.03.19

  • 조회 3397
  • 2024.02.21 18:03

백희갤러리

박한나 초대展   

 2024. 02. 21 - 03. 19




3077417240_1708505756.5104.jpg
<구름과 함께 91x91 oil on canvas 2021>


<작가노트>

 

 나의 작품이 사람들의 마음에 창문이 되어 보는 이로 하여금 삶에서 여유와 쉼을 찾길 바라는 마음으로 작업하는 작가이다.

 나에게 빛은 따뜻하고, 언제나 위로를 주는 소재로 사용된다.


 빛으로 인해 생긴 그림자는 토기장이에 의해 빚어진 그릇 위에 온전하게 담긴다. 그림자는 식물이나 자연으로부터 비롯된 것으로 초원, 혹 내가 상상하는 평안한 장소로 인식할 수 있다. 이는 익숙하면서도 쉽게 인지하지 못하는 일상 속의 소재로, 현실에 존재하지만 자연 속의 인간은 함께 공존하고, 유기적이면서 조금씩 흩날리는 바람의 입김으로 움직이는 풀잎이 사람의 조급한 마음이 가라앉거나, 경쟁이 치열한 현대사회를 벗어난 듯한 느낌을 받게 된다.


 빛을 담기 위한 마치 인간의 삶을 닮은 도자기 류의 그릇과 컵을 작품에 배치하여 자연이 주는 평온한 장소에 있는 듯한 느낌을 자아낸다. 온전하게 나로 표현되는 시간을 그리는 나는 삶 속에서 치열한 경쟁을 보낸 후, 그림 그릴 때만큼은 조용해지고 차분해지는 작품을 그린다. 마치 작품 속 삶이 현재의 삶이 되길 소망하는 마음과 작품을 그리는 행위를 통해 스스로 치유가 되는 테라피적인 삶을 살아간다.


 작품 속에 등장하는 작은 아이들은 평안한 곳에 살아 보는 이로 하여금 그곳에서 더욱 행복을 만끽하는 마음으로 작가의 대변자, 또는 관람자들이 쉽게 투영하여 작품 속의 잔잔한 평화를 맛볼 수 있는 연출의 요소로 느낄 수 있는 것이다.


 빛과 그릇을 통해 작가는 현실과 다른 편안하고 따스한 세상을 작품에 공유하며, 작가가 이야기하는 작품이 관람자의 마음 속에 창문이 되어 또 다른 빛으로 표현하고 있는 것이다. 작가가 말하는 치유, 그리고 평화로움을 작품을 감상하는 이 순간, 지금 느낄 수 있길 소망한다.

 

 

박 한나

약력

1990년생 / 배재대학교 동 대학원 서양화 졸업

 

개인전

2023 박한나 초대전 / 콜라보콜라주하우스 현대백화점 울산점, 울산

2022 박한나 초대전 / 서면미술관, 부산

2021 박한나 MMA 초대전 / 갤러리미즈, 서울

2017 드리워진 빛 / 서경갤러리, 서울

2016 박한나 초대전 / 갤러리H, 서울

2016 빛을, 담다 / 대구미술광장스튜디오, 대구

2014 박한나 초대전 / 모리스갤러리, 대전

2014 박한나 초대전 / 갤러리미즈, 서울

그룹전

2023 Sparkiling BLUE 우리의 여름 /키미아트, 서울

2022 평화를 여는 한·중 미술교류전 / 한국문화교류사업단X외교부X앤드뉴갤러리, 인천

2022 치유전 / 앤드뉴갤러리X서울대갤러리, 서울

2021 박한나,최유성 2인전 / 갤러리시선(GS칼텍스), 서울

2019 ONE-HUNDRED% / 수성아트피아,대구

2016 ~ 2018 ASYAAF / 동대문디지털플라자(DDP), 서울

2018 꿈과 마주치다 / Gallery ilho, 서울

2017 네이버 그린팩토리 아트윈도 일상예술전 / 네이버, 서울

2016 동행 / 대한민국 국회의사당

2016 Apa Kabar / 인도네시아

2016 ASIA Contemporary Art Show / 홍콩

2016 Great Art Fun / 애틀란타-미국교류, 미국

2015 청년작가전 / 대전 예술가의 집, 대전

2014 꼼지락 꼼지락 공예공방 전 / 부산

2014 SOAF Young-artist 10 / COEX, 서울

2013 남을 위해 살자2 / 홀스톤갤러리, 대전

2013 SOAF / COEX, 서울

 

레지던시

대구미술광장 8

수상경력

2022 주목할 아티스트 100

2022-23 달서오픈갤러리 선정 작가

2021, 2023 대구문화예술진흥원 SHOW YOUR ART 선정